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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아시아 청년들과의 만남

아시아 젊은이들이여, 일어나 세상의 빛이 되어라!

등록|2014.08.16 10:59 수정|2014.08.16 10:59

▲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아시아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말씀 ⓒ 강미애


천주교 성모승천 대축일 8월 15에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 솔뫼성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아시아 청년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교황님께서는 이 시대의 물질적인 풍요와 정신적인 빈곤 속에서 사는 우리에게 복음은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종교인은 세상 사람들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하며 내가 하느님께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고 그분의 뜻을 찾는 일이 중요한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 행사장내를 가득메운 교황님을 만나러 온 아시아 젊은이들 ⓒ 강미애


오후 4시 30분에 도착한 교황님께서는 솔뫼성지를 돌아보신 후에 행사장에서 2시간 동안 아시아청년들과의 만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약 5만명의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행사장 안에는 출입증을 미리 신청한 사람들 외에는 출입이 통제되었습니다. 일반 방문객은 행사장밖에 설치된 대형 LED 화면을 통해 행사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 바깥에서 스크린으로 행사를 지켜보는 모습 ⓒ 강미애


▲ 행사장에서 성가를 부르는 젊은이들의 모습 ⓒ 강미애


▲ 아시아 청년들과 손에 손잡고 노래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 ⓒ 강미애


한국의 순교성지 솔뫼에서 개최된 이 날 행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형제자매들님의 끊임없는 기도로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란다, 분단된 민족이 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한민족임을 잊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평화와 화해 통일 기도를 끝으로 아시아 청년들을 축복하고 격려하셨습니다.

▲ 솔뫼성지 행사장 바깥에서 출입을 통제하는 모습 ⓒ 강미애


▲ 교황님이 아시아 젊은이들과 만남후에 떠나며 환송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하는 모습 ⓒ 강미애


아시아 젊은이들과 만난 후에 솔뫼성지를 떠나는 교황님께서 길가에 서서 환송하는 사람들에게 답례로 손을 흔들어 주셨습니다.

▲ 솔뫼행사가 끝난후에 행사장을 떠난는 사람들 ⓒ 강미애


어느 중국인은 3일 동안 이곳에 머물며 오늘 진행한 대전 미사와 솔뫼성지 등 행사장에 참가한다고 합니다. 오늘 이 행사장에 참가한 사람들은 교황님의 희망적인 복음 메시지를 듣고 행복한 모습으로 북적이는 행사장을 떠났습니다. 교황님은 8월 16일에는 해미성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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