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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범 수사의뢰..."1일 검거, 현재 수사중"

20대 여성 2명, 10억 원대의 합의금 요구..."즉각 신고했다"

등록|2014.09.02 09:06 수정|2014.09.02 09:06

▲ 배우 이병헌 ⓒ 이정민


배우 이병헌이 20대 여성 2명에게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오후 JTBC는 이병헌이 지난 8월 말, 20대 여성 2명이 휴대전화로 자신과 함께 있는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10억 원대의 합의금을 요구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8일 이병헌이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면서 "소속사에 사실을 전하고,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병헌 측은 "이들은 9월 1일 오전 검거되었으며,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면서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 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을 인정했으며 경찰 조사 결과 별다른 자료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속사 측은 "대중이 유명한 연예인의 평소 모습을 궁금해한다는 점을 악용하려고 한 악질적인 범죄"라면서 "무분별한 보도는 사생활을 침해하려는 피의자의 범죄에 협조하는 것이므로 확대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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