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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과 함께 한 아주 특별한 한가위

유민아빠 김영오씨, 단식 농성장 찾아 감사 인사

등록|2014.09.09 16:43 수정|2014.09.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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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과 함께하는 한가위, 가수 이은미의 열창세월호 유족과 함께하는 한가위, 가수 이은미의 열창 ⓒ 임순혜


▲ 46일간 단식을 하다 병원에 실려간 유민아빠 김영오님이 광화문 단식농성장에서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 임순혜


8일, 수사권, 기소권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광화문 광장 단식 농성장에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과 함께 하는 아주 특별한 한가위 잔치가 벌어졌다.

오후 4시, 46일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을 하다 병원에 실려갔던 유민아빠 김영오님이 단식 중단 후 처음으로 광화문 단식 농성장에 찾아와, 동조 단식을 하고 있는 영화인, 연극인, 언론단체, 만화가, 작가회의 등의 농성천막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했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 대표, 한명숙 전 총리, 노웅래 의원, 홍영표 의원, 조정식 의원, 남인순 의원, 유은혜 의원 등 의원들도 유민아빠와 세월호 유족들과 함께 한가위 차례상을 차리고 차례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세월호 유족들과 풍성한 한가위를 지냈다.

오후 5시에는 모형 세월호를 단식 농성장 천막 위에 띄우는 행사를 통해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오후 7시부터는 가수 이은미의 특별공연이 이어져 세월호 유족들의 슬픔을 달래고 유족들과 함께하는 연대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광화문 단식농성장의 아주 특별한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하는 국민한가위 모습들이다.

▲ 유민아빠 김영오님이 백기완선생님과 함께 단식 농성장 천막을 일일이 찾아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 임순혜


▲ 유민아빠 김영오님이 단식 18일째인 정청래 의원을 찾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있다. ⓒ 임순혜


▲ 세월호 유족들이 차레상을 차려놓고, 2학년4반 최성호 아빠의 편지를 박성호 어머니가 읽고 있다. ⓒ 임순혜


▲ 세월호 차례상 앞에서 2학년4반 최성호 아빠의 편지를 듣고 있는 시민들 ⓒ 임순혜


▲ 박영선대표도 국민한가위에 참석해 김영오님과 대화 ⓒ 임순혜


▲ 한명숙 전총리, 김영오님의 건강을 묻고 있습니다. ⓒ 임순혜


▲ 단식 농성장 위에 띄워진 세월호 모형, 가수 이은미의 특별 공연 ⓒ 임순혜


▲ 가수 이은미의 세월호 가족을 위한 열창! ⓒ 임순혜


▲ 가수 이은미가 마지막 노래를 시민들 한가운데로 걸어 나와 열창하고 있다.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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