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오는 25일 오후 4시 마산 중앙부두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9일까지 46일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전역에서 개최된다.

'달그림자(月影, The Shadow of the Moon)'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마산합포구 돝섬에 국한됐던 1회 때와 달리 전시 장소를 돝섬과 마산항 중앙부두,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창동 일대 등으로 확대했다.

창원시는 "이번 행사는 동시대미술을 통해 창원, 특히 마산합포구가 지니고 있는 역사를 재조명함은 물론 2010년 마산, 창원, 진해가 창원시로 통합되면서 가지게 된 에너지를 예술을 통해 증폭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민대 최태만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아 진행하고 한국을 비롯해 몽골, 베트남, 이란,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1개국의 작가 40여 팀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