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과자 150봉지 뗏목으로 한강 횡단에 성공하다
[사진] 대학생 2명의 도전 "국내 과자업체 과대포장 항의코자"
▲ ⓒ 최윤석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서 국산 봉지과자 150개를 테이프 등으로 이어붙인 보트 모양의 뗏목이 한강에 띄워졌다. 약 2시간 동안 만들어진 '질소과자 뗏목'이다.
대학생 유성호(26·공주대 전기4)씨와 장성택(25·경희대 경영4)씨가 뗏목 위에 올라탔고, 이들은 미리 준비한 카누용 노를 이용해 한강 횡단에 나섰다.
이들 대학생들은 국내 과자업체들의 과대포장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질소로 가득 채워진 과자 150개로 뗏목을 만들어 한강을 건너는 퍼포먼스를 벌인 것이다.
퍼포먼스를 준비한 이들 대학생은 "국내 업체들의 과대포장 관행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국내 업체들에게 전하자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경찰 수난구조대가 출동해 이들이 한강을 횡단하는 동안 그들의 뒤를 뒤따랐다.
▲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선착장에서 대학생들이 제과업계의 과대포장 행태를 꼬집기 위해 질소로 충전된 과자 150개를 묶어 '질소과자 뗏목'을 만들고 있다. ⓒ 최윤석
▲ ⓒ 최윤석
▲ ⓒ 최윤석
▲ ⓒ 최윤석
▲ 한강을 건너기 위해 배를 이동하고 있다. ⓒ 최윤석
▲ ⓒ 최윤석
▲ 질소로 충전된 과자 봉지 150개를 묶어 만든 '질소과자 뗏목'을 강물에 띄우고 있다. ⓒ 최윤석
▲ 과자봉지 뗏목으로 한강 횡단 시작 ⓒ 최윤석
▲ 과자업계의 과대포장을 꼬집기 위해 질소로 충전된 과자 150개를 묶어서 '질소과자 뗏목'을 만든 대학생들이 직접 노를 저어 한강을 건너고 있다. ⓒ 최윤석
▲ 과자업계의 과대포장을 꼬집기 위해 질소로 충전된 과자 150개를 묶어서 '질소과자 뗏목'을 만든 대학생들이 직접 노를 저어 한강을 건너고 있다. ⓒ 최윤석
▲ 과자업계의 과대포장을 꼬집기 위해 질소로 충전된 과자 150개를 묶어서 '질소과자 뗏목'을 만든 대학생들이 직접 노를 저어 한강을 건너고 있다. 이과정에서 취재진을 태운 모터보트가 이들에게 너무 근접하는 바람에 충격할뻔하기도 했다. ⓒ 최윤석
▲ ⓒ 최윤석
▲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위해 경찰의 수상안전요원을 태운 배가 그들의 뒤를 따라가고 있다. ⓒ 최윤석
▲ 과자업계의 과대포장을 꼬집기 위해 질소로 충전된 과자 150개를 묶어서 '질소과자 뗏목'을 만든 대학생들이 직접 노를 저어 한강을 건너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이 그들이 탄 뗏목을 바라보고 있다. ⓒ 최윤석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