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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발발 당시 장면 주미대사의 활약상

NARA에서 찾은 지난 세기 한국인의 삶과 풍물들 (4)

등록|2014.10.02 11:38 수정|2014.10.02 11:38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Archive.)은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도, 메릴랜드 주 칼리지파크의 깊은 숲속에도 있다. 워싱턴 DC의 고색창연한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곧 내셔널아카이브에는 미국 독립선언서, 헌법, 인권에 관한 문서 등 주로 미국의 역사적인 소중한 문서들이 소장돼 있다. 그런 반면 메릴랜드 주 칼리지파크의 최신식 6층 내셔널아카이브에는 세계 각국의 각종 비밀문서와 다양한 자료들이 엄청나게 갈무리돼 있다.

나는 한국전쟁 사진자료를 찾고자 1차 2004년 1월, 2차 2005년 11월, 3차 2007년 2월 하순에 미국으로 갔다. 메릴랜드 주 칼리지파크에 있는 NARA로 가서 연 70여 일에 걸친 작업으로 <지울 수 없는 이미지 1, 2, 3>과 <한국전쟁 · Ⅱ> 등을 눈빛출판사에서 펴낸 바 있다. 그곳 NARA에 소장된 한국전쟁 사진들은 주로 미 종군기자들이 촬영한 것이 대부분인데, 간혹 외국 기자(주로 프랑스, 영국)들이 촬영한 사진도 더러 눈에 띄었다. 그리고 NARA에서는 한국전쟁 사진뿐 아니라, 지난 시절 한국인의 일상 모습을 촬영한 사진들도 다수 있었다.

나는 이미 '사진으로 보는 한국전쟁'이라는 제목으로 2004년 2월 14일부터 2004년 5월 4일까지 30회를 연재한 바 있다. 이번에는 'NARA에서 찾은 한국인의 삶과 풍물들'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바, 이전에 연재치 않았던 사진들을 찾아 카메라가 귀했던 지난 시절의 한국인의 삶과 풍물을 몇 차례 연재하고자 한다. - 기자의 말

▲ 장면 주미대사가 한국전쟁에 미국의 도움을 청하고자 트루먼 대통령을 만난 뒤 백악관을 떠나고 있다(1950. 6. 26.). ⓒ NARA / 눈빛출판사


▲ 뉴욕, 장면 주미대사(오른쪽 끝)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한국전쟁에 대하여 우방의 지원을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1950. 6. 27.). ⓒ NARA / 눈빛출판사


▲ 장면 주미대사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Trygve Lie씨에게 한국전쟁 발발소식을 전하면서 도움을 청하고 있다(뉴욕타임지, 1950. 6.) ⓒ NARA / 눈빛출판사


▲ 워싱턴, 한국의 장건산 중령이 주미 대사관에서 기자들에게 한국전쟁 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1950. 6.). ⓒ NARA / 눈빛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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