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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시민사회단체 뭉쳤다

충남사회단체대표자회의 출범... 도내 147개 단체 참여

등록|2014.10.13 20:06 수정|2014.10.13 20:06

▲ 13일 오후 '충남도사회단체대표자회의'가 출범했다. ⓒ 충남도


충청남도 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른 사회단체들이 충남 미래발전을 위해 뭉쳤다.

13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는 150여명이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사회단체대표자회의'(이하 대표자회의) 출범을 선언했다. 

대표자회의에는 지난해 9월, 충남 4대 현안에 대한 해결책 모색을 위해 모인 52개 단체와 단위 회원 수 100명 이상 단체로, 도내 시민사회와 환경, 자원봉사 관련 단체 등 모두 147개 단체가 참여했다. 참여 단체에는 바르게살기운동충남협의회장을 비롯하여 전국농민회충남도연맹회장 등 보수와 진보단체가 망라됐다.

이들은 향후 추진 사업으로 ▲ 충남 지역 공동체 형성을 위한 사회통합 사업 ▲ 나눔과 봉사를 통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관한 사업 ▲ 충남 현안사업에 대한 민·관 협력과 충남정신을 키우는 사업 ▲ 각계 시민·사회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현안에 대한 사업 ▲ 충남 발전을 위한 지역경제, 전통문화(관광) 육성 사업 ▲ 농어촌의 발전과 쾌적한 환경개선 사업 등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사업 ▲ 주민자치 등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사업 ▲ 기타 대표자회의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이다.

▲ 13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는 150여명이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모인 가운데 '충남시민단체대표자회의'가 출범했다. ⓒ 충남도


초대 상임대표는 임동규 충남발전협의회장이 맡았다. 이밖에 공동대표 5명과 이사 10∼30명, 감사 2명, 실행위원은 7명의 체계를 갖췄다. 대표자회의는 지난해 9월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의 제안으로 추진돼 준비위원회(대표 심규익 충남발전협의회 사무국장)를 구성, 출범을 준비해 왔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충남도의 실질적 주인으로서 도정에 참여해야만 한다"며 "지역 각계 시민사회단체들의 참여 아래 상호 협력해 모두가 하나 되는 구심적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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