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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출연기관, 2013년도 경영실적 전년 보다 악화

인천시 출연기관 10곳 중 나 등급(2등급) 2곳 불과

등록|2014.10.16 21:19 수정|2014.10.16 21:19
인천시 출연기관들의 2013년도 경영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산하 출연기관 10곳의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해 평가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나 등급은 인천경제통상진흥원, 인천발전연구원 2곳이고 다 등급은 인천의료관광재단,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국제교류재단, 인천문화재단,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 등 5곳이었으며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의료원 등 3곳은 라 등급을 받았다.

최고 등급인 가 등급과 최하 등급인 마 등급은 한 곳도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전년도에 나 등급이 4곳이었던데 비해 악화된 결과다.

특히, 전년도에 나 등급이었던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올해 평가에서 라 등급을 받아 무려 2계단이나 추락했다.

또한, 지난 2011년 처음 평가를 실시한 이후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은 기관이 단 한곳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인천시의 출연기관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본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평가 결과를 각 기관에 통보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해 경영합리화와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천시 출연기관들의 올해 경영평가 결과다.

나 등급(2개) : 인천경제통상진흥원, 인천발전연구원
다 등급(5개) : 인천의료관광재단,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국제교류재단, 인천문화재단,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
라 등급(3개) :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의료원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KNS뉴스통신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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