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여직원휴게실에선 왜 싸움이 잦을까?
[백화점에는 사람이 있다④] '존중'이 오가는 백화점을 만들자
편리한 시설과 다양한 브랜드, 친절한 서비스까지. 백화점은 쇼핑하기 참 좋은 곳이다. 그렇다면, 백화점 판매직 노동자에게 백화점은 어떤 일터일까. 고객이 느끼는 것만큼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일까.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은 지난해 열 명의 백화점 판매직 노동자를 인터뷰하여 그녀들이 어떤 노동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지 귀 기울여 들었다.
그리고 2014년, 시민들과 함께 '우리가 간다! 바꾼다! 우다다 액션단'이란 이름으로 '일터'로서의 백화점을 바꾸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다다 액션단은 직접 백화점을 방문해 노동환경을 점검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백화점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모았다. 그간 우다다 액션단으로 활동한 신필규씨의 후기를 전하며 우다다 액션단 활동을 바탕으로 정리한 '고객실천 선언'과 '백화점에 요구합니다!'를 알리려 한다 - 기자 말
한창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였다. 하루는 점심을 먹으러 갔던 제과 코너 직원분이 얼굴을 잔뜩 붉힌 채 돌아왔다. 그녀는 여직원휴게실에서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며 젊은 직원들과는 상종도 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젊은 직원 중 한 사람으로서 뜨끔했지만, 한편으론 소동의 이유가 궁금했다.
내가 주로 사용했던 남자직원 휴게실은 그런 다툼이 발생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닌 게 아니라, 백화점 안에서 여직원 휴게실은 '분쟁지역'으로 악명이 높다. 하루가 다르게 벌어지는 싸움에, 조례 시간에 별도의 경고가 나가는 일도 많았다. 왜 남자직원 휴게실에선 별로 없는 싸움이 여직원 휴게실에선 그렇게 많은 걸까. 그 당시에는 그저 '백화점에서 일하는 여직원들은 보통이 아닌가 보다'라고 생각하곤 말았다.
'백화점에서 일하는 여자들은 드세다'는 편견, 사실은...
일을 그만둔 지 몇 년 만에 나는 그 사건을 떠올렸다. 한국여성민우회에서 진행하는 '간다! 바꾼다! 우다다 액션단'에 참여하게 된 것이 계기였다. 이 액션단은 백화점 노동자의 인권적 노동 환경을 위해 기획되었다. 나는 주로 백화점을 방문해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일을 맡았다.
하루는 항목 중 하나인 '안경을 낀 여성 점원과 남성 점원 수'를 기록하다 깜짝 놀랐다. 해당 층의 여성 직원과 남성 직원의 수 차이가 매우 컸기 때문이다. 이는 다른 층도 비슷했다. 여성 직원 수는 수십 명을 훌쩍 넘어가는 데 비해, 남성 직원 수는 한 자릿수를 넘는 데가 거의 없었다. 남성복 층에 가면 남자 직원 수가 많긴 했지만, 백화점 전체 노동자 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여전히 차이는 큰 편이었다.
여성 노동자와 남성 노동자의 인원 차이는 내가 근무했던 백화점 역시 마찬가지였다. 나는 그제야 왜 여직원휴게실에서 다툼이 잦을 수밖에 없었는지 깨달았다. 남성용 휴게실과 여성용 휴게실의 크기는 같았지만 사용하는 노동자의 수는 월등히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사실 백화점에서 일하면서 남성용 휴게실이 번잡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번잡하기는커녕 항상 자리가 남아, 나는 길게 늘어진 의자에 누워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노동자 수는 많은데 공간이 좁다보니 여성용 휴게실에선 곧잘 다툼이 일어나곤 했다. 다른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쉬러 왔다는 이유로, 누군가 잠시 눈을 붙이는데 떠들었다는 이유로, 심지어 휴대폰을 진동으로 돌려놓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말이다.
몇 년 만에 찾은 백화점... 달라진 게 없었다
나는 사람이 환경에 휘둘리기만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어떤 공간에서 일하고, 어떤 공간에서 쉬느냐가 우리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는 생각한다. 우다다 액션단 활동을 하면서 줄곧 들었던 생각도 그런 것이었다.
좁은 휴게실과 부족한 엘리베이터를 쓰고, 화려한 매장에 비하면 황량하기 그지없는 직원 통로에서 생활하면서,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각박해지지 않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 않을까. 하루 종일 매장에 서 있다 휴게실에 갔는데 자리가 없다면, 그런데 그 곳에 다른 층에서 온 사람이 있다면, 혹은 겨우 자리를 잡아 쪽잠을 자려는데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려온다면, 당장 옆 사람에게 울컥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우다다 액션단 활동을 하면서 몇 년 만에 찾은 백화점, 몇 년 만에 찾은 직원 공간이었지만 달라진 게 없었다. 백화점의 모든 직원들은 열이면 열 모두 서서 손님들을 맞았다. 한 매장의 직원은 무더운 날씨에도 긴 팔의 재킷을 걸치고 일했다. 그런 그녀에게 아무리 유니폼이라지만 덥지 않느냐고 묻자, 매장 안에 에어컨이 너무 차가워서 재킷을 걸치는 게 낫다고 했다.
그 말에 동의할 만큼 에어컨 바람이 차갑진 않았다. 하지만 설사 그렇다고 해도, 무더운 날 여벌의 옷을 입어야 할 만큼 찬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이 직원의 건강에 좋을 것 같지 않았다. 의류 코너에서 한 손님이 다른 사이즈의 옷을 요구하자 점원은 종종걸음으로 창고를 향해 뛰어갔다.
다소 타이트한 그녀의 옷은 일상복으로는 '조금' 불편할지 몰라도, 무거운 상자나 짐 꾸러미를 나르기에는 '매우' 불편해 보였다. 어차피 창고일도 함께 해야 한다면, 조금 활동적인 옷을 입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백화점 점원에게 어떤 옷을 입을지 결정하는 권한 같은 건 없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서로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될 권리가 있다
우다다 액션단 활동을 하면서 백화점을 둘러보던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내가 이날 만난 사람들을 백화점 휴게실이나 화장실에서 혹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루 종일 서 있다 겨우 찾은 휴게실에서 빈자리가 없음을 발견했을 때, 급하게 뛰어온 직원 화장실에서 앞 사람이 빨리 나오지 않을 때, 식당까지 걸어갈 힘도 없이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는데 내 앞에 누군가 무거운 박스더미를 끌고 줄을 서 있을 때, 그리고 줄이 딱 내 차례에서 끊길 때, 그때만큼은 서로가 야속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물론 이런 경우엔 이렇게 된 상황, 환경을 탓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루를 다 잡아먹는 근무시간과 매출압박, 피로 속에서 불편함이 당장 코앞에 닥친다면 그런 생각을 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내 경험에서 이야기해 보자면, 백화점이 바뀌어야 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각박해지지 않기 위해서다. 우리가 서로에게 각박해지지 않고, 서로에게 불편한 사람이 되지 않고, 그로 말미암아 일터가 행복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그러기 위해서 바뀌어야 할 것은 백화점의 노동환경이다.
일 하는 사람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고, 노동자가 업무 외에 다른 불편함과 고통을 겪지 않으며 일 하는 사람이 백화점에서 이동하기 용이하게 하는 그런 변화가 필요하다. 그런 변화가 있을 때, 휴게공간이 분쟁지역이 되는 일은 사라질 것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될 권리가 있다. 백화점 노동자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에 우리는 아래와 같이 '존중'이 오가는 백화점을 만들기 위해 백화점에 요구한다. 그리고 '존중'이 오가는 백화점 만들기 고객실천 선언해 알린다.
* 한국여성민우회가 진행하는 서비스·판매직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 만들기 시즌1 '백화점에는 사람이 있다'는 아름다운 재단의 2014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4년, 시민들과 함께 '우리가 간다! 바꾼다! 우다다 액션단'이란 이름으로 '일터'로서의 백화점을 바꾸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다다 액션단은 직접 백화점을 방문해 노동환경을 점검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백화점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모았다. 그간 우다다 액션단으로 활동한 신필규씨의 후기를 전하며 우다다 액션단 활동을 바탕으로 정리한 '고객실천 선언'과 '백화점에 요구합니다!'를 알리려 한다 - 기자 말
한창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였다. 하루는 점심을 먹으러 갔던 제과 코너 직원분이 얼굴을 잔뜩 붉힌 채 돌아왔다. 그녀는 여직원휴게실에서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며 젊은 직원들과는 상종도 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젊은 직원 중 한 사람으로서 뜨끔했지만, 한편으론 소동의 이유가 궁금했다.
내가 주로 사용했던 남자직원 휴게실은 그런 다툼이 발생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닌 게 아니라, 백화점 안에서 여직원 휴게실은 '분쟁지역'으로 악명이 높다. 하루가 다르게 벌어지는 싸움에, 조례 시간에 별도의 경고가 나가는 일도 많았다. 왜 남자직원 휴게실에선 별로 없는 싸움이 여직원 휴게실에선 그렇게 많은 걸까. 그 당시에는 그저 '백화점에서 일하는 여직원들은 보통이 아닌가 보다'라고 생각하곤 말았다.
'백화점에서 일하는 여자들은 드세다'는 편견, 사실은...
▲ 화려한 백화점의 모습고객의 눈에 보이는 백화점은 이렇게 화려한 모습이다. ⓒ 한국여성민우회
일을 그만둔 지 몇 년 만에 나는 그 사건을 떠올렸다. 한국여성민우회에서 진행하는 '간다! 바꾼다! 우다다 액션단'에 참여하게 된 것이 계기였다. 이 액션단은 백화점 노동자의 인권적 노동 환경을 위해 기획되었다. 나는 주로 백화점을 방문해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일을 맡았다.
하루는 항목 중 하나인 '안경을 낀 여성 점원과 남성 점원 수'를 기록하다 깜짝 놀랐다. 해당 층의 여성 직원과 남성 직원의 수 차이가 매우 컸기 때문이다. 이는 다른 층도 비슷했다. 여성 직원 수는 수십 명을 훌쩍 넘어가는 데 비해, 남성 직원 수는 한 자릿수를 넘는 데가 거의 없었다. 남성복 층에 가면 남자 직원 수가 많긴 했지만, 백화점 전체 노동자 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여전히 차이는 큰 편이었다.
여성 노동자와 남성 노동자의 인원 차이는 내가 근무했던 백화점 역시 마찬가지였다. 나는 그제야 왜 여직원휴게실에서 다툼이 잦을 수밖에 없었는지 깨달았다. 남성용 휴게실과 여성용 휴게실의 크기는 같았지만 사용하는 노동자의 수는 월등히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사실 백화점에서 일하면서 남성용 휴게실이 번잡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번잡하기는커녕 항상 자리가 남아, 나는 길게 늘어진 의자에 누워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노동자 수는 많은데 공간이 좁다보니 여성용 휴게실에선 곧잘 다툼이 일어나곤 했다. 다른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쉬러 왔다는 이유로, 누군가 잠시 눈을 붙이는데 떠들었다는 이유로, 심지어 휴대폰을 진동으로 돌려놓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말이다.
몇 년 만에 찾은 백화점... 달라진 게 없었다
나는 사람이 환경에 휘둘리기만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어떤 공간에서 일하고, 어떤 공간에서 쉬느냐가 우리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는 생각한다. 우다다 액션단 활동을 하면서 줄곧 들었던 생각도 그런 것이었다.
좁은 휴게실과 부족한 엘리베이터를 쓰고, 화려한 매장에 비하면 황량하기 그지없는 직원 통로에서 생활하면서,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각박해지지 않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 않을까. 하루 종일 매장에 서 있다 휴게실에 갔는데 자리가 없다면, 그런데 그 곳에 다른 층에서 온 사람이 있다면, 혹은 겨우 자리를 잡아 쪽잠을 자려는데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려온다면, 당장 옆 사람에게 울컥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우다다 액션단 활동을 하면서 몇 년 만에 찾은 백화점, 몇 년 만에 찾은 직원 공간이었지만 달라진 게 없었다. 백화점의 모든 직원들은 열이면 열 모두 서서 손님들을 맞았다. 한 매장의 직원은 무더운 날씨에도 긴 팔의 재킷을 걸치고 일했다. 그런 그녀에게 아무리 유니폼이라지만 덥지 않느냐고 묻자, 매장 안에 에어컨이 너무 차가워서 재킷을 걸치는 게 낫다고 했다.
그 말에 동의할 만큼 에어컨 바람이 차갑진 않았다. 하지만 설사 그렇다고 해도, 무더운 날 여벌의 옷을 입어야 할 만큼 찬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이 직원의 건강에 좋을 것 같지 않았다. 의류 코너에서 한 손님이 다른 사이즈의 옷을 요구하자 점원은 종종걸음으로 창고를 향해 뛰어갔다.
다소 타이트한 그녀의 옷은 일상복으로는 '조금' 불편할지 몰라도, 무거운 상자나 짐 꾸러미를 나르기에는 '매우' 불편해 보였다. 어차피 창고일도 함께 해야 한다면, 조금 활동적인 옷을 입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백화점 점원에게 어떤 옷을 입을지 결정하는 권한 같은 건 없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서로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될 권리가 있다
▲ '존중'이 오가는 백화점 만들기 온라인 캠페인포스트잇에 메시지를 적어주세요! @womenlink #백화점에는사람이있다 ⓒ 한국여성민우회
우다다 액션단 활동을 하면서 백화점을 둘러보던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내가 이날 만난 사람들을 백화점 휴게실이나 화장실에서 혹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루 종일 서 있다 겨우 찾은 휴게실에서 빈자리가 없음을 발견했을 때, 급하게 뛰어온 직원 화장실에서 앞 사람이 빨리 나오지 않을 때, 식당까지 걸어갈 힘도 없이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는데 내 앞에 누군가 무거운 박스더미를 끌고 줄을 서 있을 때, 그리고 줄이 딱 내 차례에서 끊길 때, 그때만큼은 서로가 야속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물론 이런 경우엔 이렇게 된 상황, 환경을 탓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루를 다 잡아먹는 근무시간과 매출압박, 피로 속에서 불편함이 당장 코앞에 닥친다면 그런 생각을 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내 경험에서 이야기해 보자면, 백화점이 바뀌어야 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각박해지지 않기 위해서다. 우리가 서로에게 각박해지지 않고, 서로에게 불편한 사람이 되지 않고, 그로 말미암아 일터가 행복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그러기 위해서 바뀌어야 할 것은 백화점의 노동환경이다.
일 하는 사람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고, 노동자가 업무 외에 다른 불편함과 고통을 겪지 않으며 일 하는 사람이 백화점에서 이동하기 용이하게 하는 그런 변화가 필요하다. 그런 변화가 있을 때, 휴게공간이 분쟁지역이 되는 일은 사라질 것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될 권리가 있다. 백화점 노동자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에 우리는 아래와 같이 '존중'이 오가는 백화점을 만들기 위해 백화점에 요구한다. 그리고 '존중'이 오가는 백화점 만들기 고객실천 선언해 알린다.
▲ ⓒ 한국여성민우회
▲ ⓒ 한국여성민우회
▲ 시민실천 거리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10월 23일 목요일 오후 2~5시 신촌 유플렉스 앞 ① '고객실천 선언' 서명하기 ② 노동자공간 vs 고객공간 비교체험 극과 극 사진전 ③ 노동자가 일하고 쉬는 매장과 휴게공간을 시민의 손으로 Re디자인하자! ▲ 온라인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서비스·판매직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을 위한 여러분의 메시지를 포스트잇에 적어 SNS에려주세요! 그리고 실천을 전하고 싶은 친구 3명에게 바톤을 넘겨주세요. 여러분의 메시지를 모아 백화점에 전달합니다. @womenlink, 해시태그(#백화점에는사람이있다)를 달아주세요. ▲ 서비스·판매직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 '물 한 잔의 권리' 후원하기 |
* 한국여성민우회가 진행하는 서비스·판매직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 만들기 시즌1 '백화점에는 사람이 있다'는 아름다운 재단의 2014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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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우다다 액션단에 참여한 시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