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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인상에 최광임 시인 선정

대전시인협회 주관...<도요새의 요리> 호평

등록|2014.10.21 13:51 수정|2014.10.21 13:51

▲ 최광임 시집 <도요새 요리> ⓒ 심규상

대전시인협회(회장 변재열)가 제정, 주관하는 제17회 대전시인상 수상자로 최광임(48. 시와경계 부주간)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시집은 <도요새의 요리>(북인, 2013)다.

이 시집은 삶의 오랜 경험속에서 우러나온 숙성된 기쁨과 슬픔, 분노와 사랑이 결합된 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광활하고 활달한 상상력의 사유를 펼쳐 보여주고 있다.

그는 2002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한 후 시와 비평을 아우르는 작품 활동과 언론을 통한 문학관련 활동들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그의 작품은 '인생론적 진실 탐구'라는 탄탄한 시적 사유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최원규  대전시인상 선정위원회장은 "삶의 불행과 시대와의 불화의 결과물을 자신의 내부로 끌어들여 의식화하는 탁월한 시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됴요새의 요리>는 서울문화재단의 창작지원금으로 발간됐다. 시상식은 내달 1일 오후 4시 대전문학관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인협회는 육당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소년'지(誌)에 처음 발표된 날인 11월 1일을 '시의 날'로 정하고 매년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대전시인상은 그해 대전지역에서 출판한 작품집을 대상으로 엄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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