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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잔교' 업체 확인 되면 제거명령 내리겠다"

여수항만청 여수환경운동연합 공문에 회신

등록|2014.10.27 20:19 수정|2014.10.27 20:19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이 오동도 앞바다에 빠진 '부잔교' 철거를 촉구하는 여수환경운동연합 공문에 답변을 내놨습니다.(관련기사 : 여수 오동도 앞바다에 빠진 '부잔교', 대체 왜?)

27일 오후, 여수항만청은 여수환경연합에 보낸 회신 공문에서 "오동도 전면 수중에 부잔교로 추정되는 물체가 침몰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오동도 주변에 부잔교를 설치한 업체 및 인근 어촌계를 방문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수항만청은 오동도 앞바다에 부잔교가 빠진 이유에 대해 "2003년 9월 태풍 매미 내습시 부잔교로 추정되는 물체가 오동도 전면 수중에 침몰했다는 의견을 청취하여 현재 침몰되어 있는 부잔교와 유사한 부잔교를 설치하여 운영 중에 유실하고 새로운 부잔교를 다시 설치하여 운영 중인 업체에게 그 당시 유실했던 부잔교가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통보해 주도록 요청한 상태"라고  회신했습니다.

여수항만청은 여수환경연합에 "후 동 부잔교로 추정되는 물체의 설치(소유)업체가 확인될 경우에는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해당업체에게 부잔교 제거명령 등 필요한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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