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통일 교육문화센터 창립..."평화 통일 길동무 될 것"
충청권역에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 펼칠 계획
▲ 평화통일교육을 전문적으로 시행할 민간단체인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가 10월 28일 창립됐다. ⓒ 임재근
평화통일교육을 전문적으로 시행할 민간단체인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아래 센터)가 창립했다.
센터는 지난 28일 대전 동구 정동 소재 태화장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초대 이사장으로 김병국(교동식품 대표이사, 전 (사)우리겨레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부 상임대표)씨를 선출했다.
센터는 통일 교육을 실시할 강사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마련된 통일교육아카데미의 성과를 이어 받아 평화통일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들은 정관 제정을 통해 "평화와 통일 교육 및 문화 활동을 통해 시민들 속에서 평화와 통일 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민족 공동체 정신을 함양시키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민족의 번영과 평화통일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통일교육, 통일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개발, 역사기행 ▲남북 교류협력 및 통일 정책 조사ㆍ연구, 세미나 등 개최 ▲통일 문화 정착 및 통일 인식 함양 ▲평화통일 전문강사 육성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 전했다. 센터는 대전 뿐 아니라, 인근 세종과 충남 등 충청권역에서 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병국 이사장 ⓒ 임재근
김병국 이사장 선출과 더불어 상임이사 겸 센터장으로 박규용 6.15 대전본부 교육위원장(한울침례교회 목사)이, 이사 겸 사무총장으로는 이영복 (사)우리겨레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부 공동대표가 선출됐다. 센터 창립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박규용 센터장은 "지금은 화평통일 세상을 만들어낼 한 바가지 마중물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여럿이 함께 민주 평화 통일의 길에 길동무되어 가자"며 총회 참가자들에게 이후 센터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6·15 대전본부 김용우 상임대표와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 이대식 본부장, 전농충남도연맹 장명진 의장을 비롯해 대전충청권의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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