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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해철 부검 국과수, 의료 과실 쪽에 무게 소견

"1차 부검 소견이기에 추후 검사 필요하다"

등록|2014.11.03 17:21 수정|2014.11.03 17:25

고 신해철 부검 브리핑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이 3일 오후 서울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고 신해철씨 부검 직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권우성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가 고 신해철의 부검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3일 오후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신씨의 사망을 유발한 (장)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영식 소장은 이어 "신씨의 법의학적 사인은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실상 고인의 장협착 수술을 맡은 스카이병원 측의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둔 소견이었다. 최 소장은 "이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추가 검사 내용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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