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 개발 프로그램 '아이돌' 프로젝트 초대
상상 속 동물의 현실화, 손가락 인형 만들기 '아이돌' 프로젝트 이목
▲ '아이돌' 프로젝트 손가락 인형계원예술대학교 광고브랜드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지난 22일 진행한 '아이돌' 프로모션에서 제작한 손가락 인형. ⓒ 홍지선
계원예술대학교 광고브랜드 디자인과 전공 학생들(김민해, 박경진, 이다희, 홍지선)이 아동을 위한 창의성 프로그램인 '아이돌'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아동의 창의성 개발 프로그램 국내외 사례를 조사하고 구상하였다.
실제로 호주 라트로브 대학 에반 키드 교수 팀의 연구결과 가상 친구를 둔 아이들이 의미를 전달하고 의사소통하는 데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학생들은 이를 기반으로 '아이돌' 프로젝트가 아이들이 상상 속 동물을 실제 손가락 인형으로 만들어보고, 자신이 만든 인형에 직접 이름을 짓고 성격을 부여하여 단순한 손가락 인형이 아닌 평소에 자신이 상상하고 그리던 '상상친구(imaginary friend)'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돌' 프로젝트는 '아이'와 '돌(인형)의 합성어로서 상상 속 동물을 실제 인형으로 만들어보고 아이들이 만든 인형으로 구연동화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여러가지 재료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아이들이 직접 상상 속 동물을 손가락 인형으로 만들어봄으로써 아이들의 상상을 현실화 시켜주고 창의력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학생들은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것을 말하고 표현하고 싶은지를 알아야 아이들의 개성과 창의력을 파악할 수 있고, 여러가지 재료의 재해석이 창의력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통해 모티브를 얻어 '아이돌'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11월 27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에서 열릴 예정이며 학생들의 끊임 없는 구상과 여러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인 만큼 '아이돌' 프로젝트가 아이들의 창의성 발달은 물론 아이들의 개성까지 파악해줄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아이돌'프로젝트 포스터오는 11월 27일 동대문 DDP 자아 연구소에서 진행되는 우리 아이 창의력 개발을 위한 '아이돌'프로젝트의 포스터. ⓒ 홍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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