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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구속 기소..."차량 결함 없었다"

교통사고로 고은비·권리세 숨지게 하고 이소정 등 4명 다치게 한 혐의 받아

등록|2014.11.12 16:10 수정|2014.11.12 16:10

▲ 지난 7월 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모습 ⓒ 이정민


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매니저 박아무개씨가 구속 기소됐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용정)는 빗길 고속도로에서 과속운전을 해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를 숨지게 하고 이소정 등 4명을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매니저 박아무개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9월 3일 오전 1시 23분께 레이디스코드 등 7명이 탄 승합차를 운전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을 시속 135.7km로 달리다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우측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검찰 조사에서 "속도가 빠른 것 같아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미끄러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측은 "박씨가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직전 차량의 뒷바퀴가 빠진 것 같다'고 말했는데 바퀴는 사고 이후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앞좌석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지만 차량의 기계적인 결함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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