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17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충청과 호남지방은 오전까지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에 점차 맑아지겠고,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울릉도와 독도는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강원동해안과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그 밖의 지역도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춘천 10℃, 대전·전주 12℃, 부산 16℃로 전국이 10~16℃의 분포를 보이며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북서계열 기류의 형성으로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양이 적고 정체하는 대기오염물질도 많지 않아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구름이 많아 일사 차단효과가 커 전국 '좋음' 단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금)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