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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예보] 미세먼지 '보통'... 수도권 일시적 '나쁨'

케이웨더 "대기오염물질 유입 적어... 내일도 무난"

등록|2014.11.20 14:09 수정|2014.11.20 14:10
목요일인 20일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보통(31~8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오전 6시에 발표한 대기오염통보문에 따르면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중부지방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케이웨더 김현승 예보관은 "오늘은 대기 중하층으로 남서 내지 서풍계열의 기류가 약하게 형성되는 가운데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유입이 적을 것"이라며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미세먼지농도는 '보통(31~80㎍/㎥)'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안정된 고기압권 내에서 대기오염물질이 정체되면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81~150㎍/㎥)' 단계를 나타낼 때가 있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 전국적으로 황사는 '좋음' 단계를, 오존·자외선은 오전에 '좋음'이었다가 오후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자외선(UV) 지수 (11월 19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한편 내일 21일(금)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남서기류의 영향으로 국내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양은 많지 않겠다.

따라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보통' 단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전국의 황사는 '좋음', 오존·자외선은 전국적으로 오전에 '좋음' 이었다가 오후 들어 '보통'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 범례 <자료제공=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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