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았다, 세월호 진상규명 활동 계속"
김해, 창원 등 세월호 유가족 초청행사 이어져... 부산역 광장 농성장 92일만에 철거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세월호 진상규명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시민사회진영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관련 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을 초청해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계속 마련되고 있으며, 촛불을 드는 시민들도 있다.
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인제대 학생들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인제대 장영실관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초청해 간담회를 연다. 이들은 "세월호,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 유가족이 김해를 방문한다"며 "잊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약속, 이날 만남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오는 27일 대의원대회 때 세월호 유가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관계자는 "세월호 유가족을 초청해 이야기를 들어보고, 진상규명 촉구 활동에 힘을 보태려고 한다"고 밝혔다.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는 지난 20일 저녁 세월호 유가족을 초청해 '세월호! 아~ 세월호'라는 주제의 시민논단을 열기도 했다. 이날 시민논단에는 단원고 2학년으로 희생되었던 고 유예은 학생의 어머니 박은희씨와 고 이재욱 학생의 어머니 홍영미씨가 초청되어 이야기를 나누었다.
경남노동자네트워크 '길'은 요즘 매주 수요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 매주 토요일 저녁 마산 창동사거리 더페이스샵 앞에서 각각 '촛불문화제'와 '마산시민촛불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길'은 "세월호 참사 반년, 진상규명 시작조차 못했다"며 "모든 것이 바뀌어야 했지만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다"며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실을 밝히는 촛불을 계속 들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역 광장 농성장, 92일만에 철거... 활동 계속
세월호참사 부산시민대책회의는 부산역 광장에서 92일간 진행해 온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부산시민 농성장'을 25일 철거했다. 이곳에서 농성장이 차려진 것은 지난 8월 26일부터였다.
부산시민대책회의는 "그동안 농성장을 통해 모아졌던 시민들의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여론도 이제는 만들어진 특별법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명백히 밝혀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을 계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사회진영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관련 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을 초청해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계속 마련되고 있으며, 촛불을 드는 시민들도 있다.
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인제대 학생들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인제대 장영실관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초청해 간담회를 연다. 이들은 "세월호,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 유가족이 김해를 방문한다"며 "잊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약속, 이날 만남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 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인제대 학생들은 세월호 유가족을 초청해 오는 27일 저녁 인제대 장영실관에서 간담회를 연다. ⓒ 김태복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오는 27일 대의원대회 때 세월호 유가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관계자는 "세월호 유가족을 초청해 이야기를 들어보고, 진상규명 촉구 활동에 힘을 보태려고 한다"고 밝혔다.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는 지난 20일 저녁 세월호 유가족을 초청해 '세월호! 아~ 세월호'라는 주제의 시민논단을 열기도 했다. 이날 시민논단에는 단원고 2학년으로 희생되었던 고 유예은 학생의 어머니 박은희씨와 고 이재욱 학생의 어머니 홍영미씨가 초청되어 이야기를 나누었다.
경남노동자네트워크 '길'은 요즘 매주 수요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 매주 토요일 저녁 마산 창동사거리 더페이스샵 앞에서 각각 '촛불문화제'와 '마산시민촛불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길'은 "세월호 참사 반년, 진상규명 시작조차 못했다"며 "모든 것이 바뀌어야 했지만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다"며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실을 밝히는 촛불을 계속 들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역 광장 농성장, 92일만에 철거... 활동 계속
세월호참사 부산시민대책회의는 부산역 광장에서 92일간 진행해 온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부산시민 농성장'을 25일 철거했다. 이곳에서 농성장이 차려진 것은 지난 8월 26일부터였다.
부산시민대책회의는 "그동안 농성장을 통해 모아졌던 시민들의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여론도 이제는 만들어진 특별법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명백히 밝혀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을 계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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