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2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31~80㎍/㎥)' 수준을 보이겠다. 남부지방은 일시적으로 '나쁨(81~150㎍/㎥)'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어제(1일)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남하하면서 우리나라로 유입돼 남동진하면서 늦은 오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다"고 말했다.

케이웨더 김현승 예보관은 "국내로 유입된 황사가 강한 북서기류를 따라 점차 남동쪽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31~80㎍/㎥)' 단계가 되겠다. 다만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81~150㎍/㎥)' 단계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 전국의 오존·자외선 지수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좋음' 단계가 되겠다.


한편 수요일인 내일(3일)은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다소 강한 북서계열의 기류가 형성돼 정체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양은 많지 않겠다. 따라서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머지 농도는 '보통(31~80㎍/㎥)'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