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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취수원 이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야

홍의락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연석회의 주장에 이어 박 대통령 나서라 요구

등록|2014.12.16 08:16 수정|2014.12.16 08:16

▲ 홍의락 새정치민주연합 구회의원. ⓒ 조정훈


홍의락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대구 취수장 이전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섰다.

홍 의원은 "오는 17일 구미에서 열리는 경북창조경제센터 출범식에 참석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구미와 대구 간 '취수원 이전 갈등'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취수원 이전 지역갈등 해결을 위한 메시지를 던져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어 "지난 3일 박 대통령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발전위원회 및 시도지사 오찬간담회에서 울진 원자력발전소 4기 추가건설 예를 들면서 '대화를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협력을 이끌어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한 좋은 사례'라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이 취수원 이전 갈등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정치권의 연석회의 구성을 제안한 것을 들며 "모두 하나같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공식적 대화조차 거부하고 있다. 언제까지 방치하고 방기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정치적 해법과 타결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취수원 이전 갈등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다라고 요구하고 연석회의 개최를 다시 한 번 요구했다. 250만 대구 시민들의 시수위험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이냐는 것이다.

한편 대구의 취수원을 구미 해평취수장 인근으로 이전하려는 대구시와 환경오염과 지역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받아들이지 않는 구미시 사이에 제대로 된 대화조차 이어지지 않고 있어 많은 시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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