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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역 광장 가득 메운 남녀 산타들, 겨울나기 선행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2014 산타원정대 발대식

등록|2014.12.22 17:34 수정|2014.12.22 17:34

19일 구미역 광장 2014 산타 발대식 현장개인과 단체 및 기업에서 온 이들은 후원금을 모아 경북지역내 저소득 아동들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일을 2007년도 부터 해오고 있다. ⓒ 김도형


19일 오후 2시 구미역 광장에서는 산타할아버지 복장을 한 남녀 산타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본부장 권혁철)는 어린이재단 후원자인 개인, 단체, 기업봉사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미역 광장에서 '2014 산타원정대' 행사를 실시했다.

산타원정대는 2007년부터 매년 연말, 저소득 아동들이 평소에 말하지 못했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개인과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산타를 모집했다.

금년 행사에는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에서 2694만 원, 대구은행노동조합에서 2200만 원, (주)효성 구미공장에서 700만 원, 삼성SDI에서 300만 원, LIG넥스원에서 200만 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현대병원, 대한약사회 경북지부 구미분회, 금오공대총학생회에서 100만 원, 여성기업인협의회, 인동동새마을부녀회, 구미대학교 홍보대사 키우미에서 5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구미 지역에 위치한 각 기업들의 후원금매년마다 기업에 사원들이 십시일반 모운 후원금으로 아동들을 위해 사용한다. ⓒ 김도형


이 후원금들은 경북지역의 저소득 아동 116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되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올해 11월 부터 저소득 아동들의 소원을 그림일기 형식으로 접수 받아 기업, 단체, 개인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후원단체, 개인 및 기업은 산타가 되어 저소득 아동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함으로서 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게 되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지역의 저소득 아동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며 후원자와 아동들을 연결해 주고 있는 사업을 해오고 있다.

10월 18일 구미대학교에서 열린 '24회 후원자와 아동 만남의 날'가슴 뭉클했고 신나던 작은 운동회였다. ⓒ 김도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권혁철 경북지역 본부장은 <오늘도 편지를 씁니다>, <행복해지려 기부합니다>, <빈부소통> 등을 집필한 저자며, 지난 22년 간 어려운 가정을 1500회 이상 방문, 3000명 이상의 후원자를 만났다.

권혁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 본부장 저서 사인 장면권 본부장은 후원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늘 손글씨로 가슴 따뜻한 감동의 편지를 쓴다. 기자는 그러한 감동의 편지 내용을 모은 책인 '오늘도 편지를 씁니다.'를 읽고 연신 눈시울이 붉어졌다. ⓒ 김도형


권 본부장은 중앙공무원교육원 같은 여러 기관에서 '나눔교육'을 비롯해 경북 전역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업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에서는 매년 3500여명의 후원자와 함께 2000여 명의 저소득 아동을 돕는 결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의 빛과 같은 존재인 자라나는 아동들을 위한 후원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054-458-9779)로 가능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손희경씨의 CAP교육 현장기자는 6월에 선산초등학교에서 만난 손희경씨를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날 열린 아동폭력예방교육인 CAP교육은 어린이들이 안전할 권리, 씩씩하게 자랄 권리, 자유로울 권리 등을 아이들의 가슴 속에 심어줬다. ⓒ 김도형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한국유통신문>과 <한국유통신문>의 카페와 블로그에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본인이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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