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3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수색 구조청은 자바해 해저에서 금속탐지기를 통해 2개의 대형 물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밤방 술리스티요 수색구조청장은 기자회견에서 "해저 30m 깊이에서 여객기 동체로 추정되는 대형 물체 2개가 발견됐다"며 "해저 탐사 장비를 투입해 확인 작업을 벌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물살이 거세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 발생 일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를 비롯해 한국, 미국, 러시아, 호주, 싱가포르 등 국제 수색팀은 자바해를 중심으로 여객기 동체와 블랙박스를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