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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 첫 공식 일정으로 봉하마을 방문

권양숙 이사장 "노풍 진원지 울산에서 당 변화 앞장서길"

등록|2015.01.14 18:13 수정|2015.01.14 18:13

▲ 이상헌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위원장 일행이 14일 오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


지난 11일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의 새 시당위원장에 선출된 이상헌(60) 울산시당위원장이 14일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을 예방했다.

이상헌 시당위원장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 울산 선대본부장으로 참여정부 출범에 기여했고, 2003년 새천년민주당 울산시지부장(현 시당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이후 참여정부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 감사를 지내기도 했다. 이번 봉하마을 방문은 이런 점이 작용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에 따르면, 이상헌 시당위원장은 비가 내린 14일 오전 10시 30분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부인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을 예방해 환담을 나눴다. 첫 공식 일정을 봉하마을 방문으로 시작한 것.

▲ 이상헌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 위원장 일행이 14일 오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을 예방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해용 전 울산시당 홍보실장, 조원제 울산 울주군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 권양숙 이사장, 류왕도 울산 남구을지역위 사무국장, 이주언 울산 북구지역위 대의원. ⓒ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


이 자리서 권양숙 이사장은 "반가운 얼굴을 다시 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2002년 노풍의 시작이 울산에서 시작됐듯이, 새정치민주연합 변화도 울산이 앞장서 달라"고 환대했다.

이에 이상헌 위원장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선대본부장을 맡아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었듯이, 울산에서부터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 정권교체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지금은 당의 단합과 통합이 첫 번째이고, 제1야당의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과감하게 변화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의 봉하마을 방문에는 조원제 울산 울주군지역위원회 부위원장과 최해용 전 울산시당 홍보실장, 류왕도 남구을지역위 사무국장, 이주언 북구지역위 대의원 등이 동참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시사울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본인이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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