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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삼시세끼' 자진 하차...첫 방송일도 변경

탈세 의혹 문제없지만, 합의 하에 하차하기로 결정

등록|2015.01.15 23:45 수정|2015.01.15 23:45

'삼시세끼-어촌편' 장근석, 나영석 PD 어디까지 가나9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N <삼시세끼 어촌편> 제작발표회 당시 모습. ⓒ 이정민


장근석이 tvN 예능 <삼시세끼-어촌편>에서 자진 하차한다. 15일 CJ E&M은 "방송 하루를 앞두고 불가피하게 장근석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근석의 탈세 의혹 및 추징금 납부에 대한 보도가 끊이지 않는 것에 대한 조치였다.

<삼시세끼> 제작진은 "소속사에 확인한 결과 (탈세의)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미 과징금을 납부하여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가 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을 수 있었다"고 전제했다. 그럼에도 하차를 결정한 것에 제작진은 "해명 이후에도 후속 보도가 나오고 있고, 많은 시청자 분들이 장근석씨의 출연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 측은 "현재 장근석씨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였고, 이에 대해 장근석씨 측과 합의하여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며 "앞으로의 촬영은 차승원, 유해진씨를 주축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며 기 촬영분에 있어서 장근석씨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할 예정"이라 전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주요 출연자가 하차하게 됨에 따라 이후 일정 역시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16일로 예정된 첫 방송일은 일주일 후인 23일로 변경됐다.

앞서 장근석은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받았고, 그 결과 해외 활동 수입 중 일부를 빠뜨린 정황이 밝혀져 추징금을 냈다는 의혹을 받았다. 소속사인 트리제이 컴퍼니는 "특별조사가 아닌 정기조사였고, 그 과정에서 회계상 오류가 발견돼 추징금 납부를 완료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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