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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가산단에서 유독가스 '포스겐' 유출

경상자 5명, 인근 여천 전남병원으로 이송... 포스겐, 하루 지나 증상 나타나기도

등록|2015.01.30 15:20 수정|2015.01.30 15:22
전남 여수시 국가산업단지 내 화학공장에서 유독가스인 '포스겐'이 유출됐다.

30일 오후 1시30분께 119상황실에 '포스겐'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상황실에 따르면, 이 사고로 5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부상자들은 여천전남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소방서는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지휘차와 화학차, 소방펌프차, 구급대원 등을 급파한 상태다. 현재 사고 발생한 지역은 통제되고 있다.

한편 포스겐은 흡입하면 최루·재채기·호흡곤란 등 급성증상을 나타내며, 수 시간 후에 폐수종을 일으켜 사망할 수 있는 유독 가스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긴급출동해 가스가 유출된 공장설비를 차단·조치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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