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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영화 특수...'빅히어로' '국제시장' 강세

[박스오피스] 신작 '내 심장을 쏴라' 등은 다소 주춤해

등록|2015.02.02 10:04 수정|2015.02.02 10:04

▲ 영화 <빅히어로>의 한 장면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방학을 맞아 전 세대를 공략한 가족영화가 흥행하고 있다.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일 주말 동안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와 아버지의 분투기를 다룬 <국제시장>이 각각 박스오피스 1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개봉 직후 줄곧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했던 <빅히어로>는 61만 139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상영 2주차를 맞이하며 현재까지 173만 9770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스크린 수는 787개다.

이미 천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은 장기흥행 중이다. 지난 12월 17일 개봉해 8주차가 됐지만, 흥행 동력은 꺾이지 않았다. 같은 기간 <국제시장>은 42만 468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역시 1271만 9627명으로 <명량> <아바타> <괴물> 등에 이어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6위에 오르는 기록도 세웠다. 스크린 수는 606개로 이후 흥행에도 문제없을 조건을 유지하고 있다.  

이민호-김래원 주연의 액션 느와르 <강남 1970>은 40만 3422명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나 점차 밀리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176만 9037명이고 스크린 수는 691개다.

지난 28일 개봉한 <내 심장을 쏴라>는 신작 영화 특수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소설가 정유정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이민기-여진구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같은 기간 16만 869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7만 3625명, 스크린 수는 452개다.

이승기-문채원이 나선 로맨틱 코미디 <오늘의 연애>는 11만 639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5위 안에 들며 꾸준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180만 1832명, 스크린 수는 37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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