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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여성후보 '유승희'를 최고위원으로"

새정치연합 대전·세종지역 광역·기초 여성의원, 여성당원 지지선언

등록|2015.02.02 11:50 수정|2015.02.02 11:50

▲ 대전과 세종지역 새정치민주연합 여성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등이 2일 유일한 여성 최고위원 후보인 유승희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2.8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일한 여성 최고위원 후보인 유승희 의원을 지지하는 여성당원들의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및 대전·세종지역 광역·기초의회 여성 의원, 대의원 등 30여 명은 2일 오전 대전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유승희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유일한 여성 최고위원 후보인 유 의원 지지선언은 지난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22일 충북, 23일 경기, 24일 강원, 28일 전북과 광주, 대구, 29일 경남, 31일 전남에 이어 이날 대전세종까지 확산되어 왔다.

이날 지지선언에 나선 여성 의원·당원들은 "이번 전당대회는 약자와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정권교체를 이루어 낼 개혁야당·수권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그러나 이번 전당대회는 시작부터 진보와 개혁의 아이콘인 여성후보에 대한 배려와 혜택이 전무한 상황으로 균형 잡힌 당 최고 지도부 구성을 위해 반드시 선출직 여성 최고위원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우리 여성당원들은 우리의 단결된 힘으로 50% 여성당원들을 명실상부하게 대표할 수 있는 유승희 최고위원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유 의원은 기초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후보로 우리 당의 여성국장, 전국여성위원장을 거쳐 현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을 맡으며 사회적 약자와 여성들의 권익을 위해 일관되게 정치활동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유승희 후보는 힘 있는 남자 줄에 서기보다 여성 등 약자의 목소리를 확실하게 대변하는 정치를 해 왔다"며 "유 후보가 최고위원이 되면, 50% 여성대의원 선출 등의 약속을 확실하게 관철해 냈던 것처럼, 당원을 위해 당을 위해 확실하게 역할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유 후보를 '우아한 백조이기를 포기하고 당을 위한 싸움닭이 된 사람'이라고 칭하면서 "계보에 기대 입신을 도모하지 않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분명히 내는 몇 안 되는 의원 중 하나"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민과 약자, 을(乙)의 편에 서서 이념투쟁에 휘둘리지 않고 생활정치에 앞장서는, 우리 당을 건강한 수권정당으로 만들 비전이 분명한 정치인인 유 후보가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에 선출직으로 참여하기를 바라며 유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당 전국여성위원장으로 ▲지역구선거 여성 30%이상 공천 의무화 ▲주요당직·각급위원회 여성 30% 이상 임명 의무화 ▲지역위원회 선출 전국대의원 여성당원 50% 이상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성평등 당헌개정을 관철하는 등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앞장서왔다고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에 참여한 여성 지방의원은 대전시의원 김인식, 박정현, 박혜련, 박상숙, 구미경, 세종시의원 박영송, 정준이, 대전구의원 김영미, 전명자, 이나영, 박민자, 이금선, 하경옥, 김양경, 서미경, 이금자, 오인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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