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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평년 기온 회복... 미세먼지 농도 증가

케이웨더 "일부 지역 건조특보... 화재 예방 주의해야"

등록|2015.02.10 14:49 수정|2015.02.10 16:44
화요일인 오늘(10일)은 제주도 남서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 영서는 구름 많은 가운데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어제보다 높아져 내일까지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며 "낮 동안에 박무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고 늦은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는 중부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한다"고 예보했다.

이어 "강원도 영동과 전남 남해안, 경상 남북도 일부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의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 예상 적설
- 강원도 영서 : 1cm 미만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5℃, 대구·부산 11℃, 제주 9℃로 전국이 4~11℃의 분포를 보이겠다.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 온케이웨더㈜


바다의 물결은 동해 상에서 2~5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풍을 따라 국외 대기 오염 물질이 유입되면서 강원도 영동 및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강원도 영동 지방은 그 영향이 적어 '보통' 단계가 되겠으나,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11일(수)에는 강원 영서 남부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청 이남 지방은 낮부터 밤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15일(일)에는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 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
덧붙이는 글 김태환(kth1984@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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