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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학위수여식... 학생 10여명 '기습 시위'

등록|2015.02.13 18:45 수정|2015.02.13 18:45
(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상지대학교 2014학년도 전기학위 수여식이 13일 강원 원주시 상지대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상지대는 학부생 1천591명, 대학원생 95명 등 총 1천686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김문기 상지대 총장은 이날 학위수여식 식사에서 "졸업생과 교직원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상지정신의 건학이념을 구현해 세계적인 명문사학을 만들어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김 총장이 식사를 하는 동안 학생 10여명이 체육관 2층 관람석에 현수막을 내걸고 행사장에 '김문기 사퇴' 구호가 적힌 전단을 뿌리는 등 기습 시위를 했다.

이에 대해 상지대의 한 관계자는 "더 이상의 갈등과 혼란은 대학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이제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미래를 위해 인내하고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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