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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세월호, 그때 그 이후

발길 끊어져 관심마저 끊어진 건 아닐까

등록|2015.02.16 16:11 수정|2015.02.16 16:11


세월호가 침몰한 지 300여 일이 지났습니다.
참사가 일어난 뒤 꽤 많은 시간이 지나 현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승객들을 집어 삼킨 맹골수도, 희생자 가족들의 집이 되었던 진도실내체육관, 대통령을 만나러 찾아갔지만 가로 막혔던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아직도 자리를 뜨지 못하는 광화문광장, 희생자들의 영정을 모신 합동분향소, 단원고 아이들의 유골이 있는 하늘공원….

흔적을 되짚어보니 사고 초기에 비해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발길이 끊어져 관심마저 끊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되었습니다.

실종자 9명이 그리운 가족 품으로 돌아오고 진상규명이 되는 날까지 <오마이뉴스>는 함께하겠습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 세월호가 가라 앉은 맹골 수도 ⓒ 이희훈


▲ 세월호사고희생자정부합동분향소 ⓒ 이희훈


▲ 진도실내체육관 ⓒ 이희훈


▲ 세월호유가족들이 농성을 벌였던 청와대 옆 청운효자동주민센터.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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