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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오늘 오후 신임 비서실장 인사 발표

등록|2015.02.27 08:56 수정|2015.02.27 09:52
[기사 보강 : 27일 오전 9시 53분]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후 신임 비서실장 인사를 단행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신임 비서실장 인선을) 아마 오늘 오후 발표하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신설되는 정무특보단 인선에 대해서도 "예고가 있었으니 한번 지켜보자"라고 말해 신임 비서실장과 함께 발표할 가능성을 열어놨다.

지금까지 여권에서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은 줄잡아 10명이 넘는다. 권영세 주중대사, 현경대 민주평통수석부의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김병호 언론진흥재단 이사장, 황교안 법무장관, 한덕수 전 무역협회장, 허남식 전 부산시장,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 송상현 국제사법재판소장,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이명재 청와대 민정특보, 현명관 마사회장,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등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의 수용을 공식화하고 열흘 가까이 고심해왔다는 점에서 제 3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여전하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동안 인사 때마다 보통 발표 1시간 전쯤에나 홍보수석실에 내용이 전달돼 왔다"라며 "청와대 내에서도 아직까지는 누가 낙점됐는지 대통령 외에 아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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