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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에 마음 조각을 이어붙이다

타일 아트로 세월호 추모의 마음 하늘에 띄우기

등록|2015.03.16 22:11 수정|2015.03.16 22:11

▲ 집중해서 그림을 그려넣는 어린이 봉사자 ⓒ 윤지현


세월호 추모 타일 아트 아이들이 저마다의 생각으로 타일 아트를 하고 있습니다. ⓒ 윤지현


15일 오전 10시 울산 북구 매곡천에서 가족 봉사 회원들이 특별한 봉사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전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한 타일 아트 그리기가 진행된 것.

아이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세월호 추모 이미지나 로고를 타일에 그려 넣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이 한 장에 3천 원에 구입해 그려 넣은 타일은 전국 각처의 봉사단에서 일괄 수거 후 팽목항에 전시할 예정이다.

부모님과 함께 봉사에 참여한 4학년 어린이는 "타일에 그림을 그리기 전 선생님께서 세월호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눈물이 났다"며 "우리가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언니 오빠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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