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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선거 단상

등록|2015.03.17 09:57 수정|2015.03.17 09:57

▲ 선거운동 ⓒ 김선이


▲ 선거운동 ⓒ 김선이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막을 내린 이 시기에 학교에서는 전교회장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요즈음은 학생들의 대표가 되어 학생과 학교를 위한 회장이 아닌 자기 자신의 스펙을 쌓기 위한 학생회장이 우선인 것 같다.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상당수 학생들의 원고와 웅변, 피켓, 이 모든 것을 대행업체를 통해 만들어진다. 학생들은 부모를 따라 하기만 하면 된다.

다들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실제로 학부모들은 틀에 가두는 교육을 시키고 있다. 학생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어 버리게 하고는 다시금 창의성을 이야기한다. 끌고 가지 않고 바른 길로 몰아가는 교육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좌절해도 이겨나가고 그들 자신을 탄탄하게 만들어 앞으로 나아가게 놓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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