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31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은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최고기온이 어제보다 낮겠으나, 내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모레는 남서풍에 의해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며 "이번 비는 내일(4월 1일) 새벽에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아침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동해안은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해무의 유입과 복사냉각에 의해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지방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 예상 강수량(31일~4월 1일)
  - 제주도, 남해안 : 10~30mm
  - 그 밖의 전국 : 5~10mm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 대전·부산 18℃, 제주 21℃, 강릉 20℃로 전국이 15~21℃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기의 흐름이 다소 원활해지는 가운데 비로 인한 세정효과까지 더해져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4월 1일(수) 전국에 비가 온 후 개겠고, 2일(목)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3일(금)은 중부지방은 오전에 비가 그치겠으나, 남부지방은 4일(토)까지 이어지겠고 5일(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