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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 '눈·비'

케이웨더 "모레 아침까지 평년보다 기온 낮아... 미세먼지 '보통'"

등록|2015.04.07 13:47 수정|2015.04.07 14:07
화요일인 오늘(7일)은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점차 들겠으나, 동쪽 지방은 남동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 때문에 서쪽 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동쪽 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밤사이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서는 가끔 비가 내리겠고, 강원 산간 지방에는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부터 모레 아침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다소 쌀쌀하겠고 모레 낮부터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며 "전 해역에 걸쳐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이어 "내일 아침까지 동해안에는 너울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예상 강수량(7일)
- 강원도 영동, 경북 동해안 : 5~15mm
- 강원도 영서 중남부, 충청북도,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전북 동부 내륙, 제주도 : 5mm 미만

 * 예상 적설(7일)
- 강원 산간 : 2~5cm
- 경북 북동 산간 : 1cm 내외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3℃, 광주·전주 15℃, 춘천·부산 12℃, 속초·강릉 5℃로 전국이 5~15℃의 분포를 보이겠다.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 온케이웨더㈜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과 서해 먼 바다, 남해 먼 바다, 제주 전 해상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중하층으로 북서 내지 북동 계열의 기류가 형성돼 유입되고 정체하는 대기 오염 물질이 많지 않아 전국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10일(금)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12일(일)은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 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
덧붙이는 글 김태환(kth1984@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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