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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에 빛나는 단풍나무, 이렇게 아름다웠나

[사진] 봉산 산책길

등록|2015.04.09 09:37 수정|2015.04.09 09:37
지난 8일 오후 5시 반 봉산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봉산에는 온갖 꽃들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마침 봉산에선 몇몇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산책길 옆에는 애기똥풀이 피어 있었습니다. 애기똥풀은 봄부터 가을까지 줄기차게 필 것입니다.

봉산을 오르는데 양지바른 곳에 제비꽃 군락이 있었습니다. 고개에 올라서니 단풍나무가 석양에 빛나고 있었습니다. 석양에 빛나는 단풍나무가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습니다.

▲ 단풍잎 새순이 꽃처럼 아름답다. ⓒ 이홍로


▲ 애기똥풀꽃 ⓒ 이홍로


▲ 봉산의 제비꽃 ⓒ 이홍로


▲ 석양에 빛나는 단풍나무 새순 ⓒ 이홍로


봉산 산책길을 걷다가 증산체육공원 쪽으로 걸어 갑니다. 산책로 아래에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개나리와 새로 피기 시작하는 연록색 잎들이 어느 화가의 그림 같습니다.

조금 더 걷다 보니 길가에 조팝나무가 피기 시작합니다. 며칠 지나면 하얀 조팝나무가 흐드러지게 필 것입니다. 걷다 보니 구청 공무원으로 보이는 분들이 산책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고하시는 분들이 있어 이 산책로가 아름다운가 봅니다.

▲ 봉산 풍경 ⓒ 이홍로


▲ 석양에 빛나는 개나리 ⓒ 이홍로


▲ 봉산에서 만난 조팝나무곷 ⓒ 이홍로


▲ 봉산 벚꽃길을 걷는 엄마와 아이들 ⓒ 이홍로


▲ 석양에 빛나는 새순 ⓒ 이홍로


봉산에는 벚꽃길도 있습니다. 하얀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어머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벚꽃길에 산책을 나왔습니다.  이제 집을 나서면 아름다운 꽃들이 반기는 봄입니다. 저는 요즘 만보 걷기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만보 걷기는 쉽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더 걸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아름다운 꽃들이 있어 만보 걷기가 그리 힘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꽃길을 걸어 보세요. 기분도 상쾌하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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