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는 효과적인 북핵 방어무기인가?
최재천 의원실·<오마이뉴스> 공동주최, 16일 '사드 모순' 토론회 열려
창과 방패의 경쟁은 끝이 나지 않는다. 무엇이든 뚫을 수 있는 창과 무엇이든 막을 수 있는 방패의 경쟁은 논리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 필사적인 대결 구도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공격방식이 나오면 이를 막는 방어체계가 개발되고, 이는 필연적으로 또 다른 공격수단을 배태한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도입 문제도 그렇다. 한국에 사드 체계가 들어오면 북한은 이 방패를 뚫을 수 있는 새로운 창 개발에 골몰할 것이 뻔하다. 남과 북이 모두 무한군비경쟁의 늪으로 빠져 들어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사드의 한국 배치를 놓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오는 16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최재천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실과 <오마이뉴스> 공동주최로 열리는 '사드 모순(矛盾)' 토론회는 김당 <오마이뉴스> 편집주간이 좌장을 맡고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흥규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장,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가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김종대 <디펜스 21 플러스> 편집장, 유용원 <조선일보> 논설위원, 이승환 시민평화포럼 대표, 정성철 통일연구원 국제전략연구실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최재천 의원은 "사드는 기술적으로 북핵 방어용도 아닐 뿐더러 동북아 안보 환경에도 도움이 안 되고, 중국과 밀접하게 얽혀 있는 우리 경제에도 먹구름을 초래할 '3 NO'의 대상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도입 문제도 그렇다. 한국에 사드 체계가 들어오면 북한은 이 방패를 뚫을 수 있는 새로운 창 개발에 골몰할 것이 뻔하다. 남과 북이 모두 무한군비경쟁의 늪으로 빠져 들어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사드의 한국 배치를 놓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 오는 1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드 모순(矛盾)'토론회가 열린다. ⓒ 최재천 의원실
오는 16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최재천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실과 <오마이뉴스> 공동주최로 열리는 '사드 모순(矛盾)' 토론회는 김당 <오마이뉴스> 편집주간이 좌장을 맡고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흥규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장,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가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김종대 <디펜스 21 플러스> 편집장, 유용원 <조선일보> 논설위원, 이승환 시민평화포럼 대표, 정성철 통일연구원 국제전략연구실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최재천 의원은 "사드는 기술적으로 북핵 방어용도 아닐 뿐더러 동북아 안보 환경에도 도움이 안 되고, 중국과 밀접하게 얽혀 있는 우리 경제에도 먹구름을 초래할 '3 NO'의 대상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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