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대전시 국방벤처센터,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

국방산업 육성 및 일자리창출 기여

등록|2015.04.30 17:51 수정|2015.04.30 17:51

▲ 지난해 11월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첨단국방산업전에서 대전 소재 기업이 개발한 무인기을 살펴보는 군 관계자.(자료사진) ⓒ 대전시


대전시 국방벤처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몫을 담당하고 있어 그 역할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올 해 지원협약 기업 대상을 늘리고, 국방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대전국방벤처센터는 2011년 11월 대전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대전시와 국방기술품질원이 공동 설립 한 기관으로, 설립 이후 매년 국방산업분야 연구개발 지원 및 기술·경영 등 각종 육성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군 관련 사업은 높은 부가가치를 가지면서 동시에 다른 분야로의 파급효과도 상당히 높아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대전시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것.

실제 대전은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의 최고봉인 ADD(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해 군수사령부, 자운대 등의 군 기관과 대덕특구 내 30여 정부출연연구기관, 1000여 개의 벤처기업 등 풍부한 관련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국방산업 육성이 그 어느 지역보다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중소·벤처기업이 주축이 되는 대전국방벤처센터의 역할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대전시는 올해 국방벤처센터 지원협약 대상 기업을 기존 30개에서 38개로 대폭 늘리고, 지원 내용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최근 ㈜엠쏘텍, ㈜에드모텍, 한국전기비행㈜, 유콘시스템㈜, ㈜유니플라텍, ㈜센서피아, ㈜미래스마트컨설팅, 제니텔정보통신㈜ 등 8개 업체와 국방산업 진출 지원 협약식을 했다.

이처럼 대전시는 첨단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의 국방시장 진출을 적극 육성하고, 이를 산·학·연·관 네트워크로 연결시켜 매출 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로 이어갈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러한 국방벤처센터의 역할 강화는 물론, 우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방ICT 융복합사업, 국방클러스터 구축 등 군과 연계된 다양한 기업 육성정책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