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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미세먼지 평균농도 '46㎍/㎥'... 평년보다 낮아

잦은 강수와 황사유입·대기정체 적었던 것이 원인

등록|2015.05.08 13:44 수정|2015.05.08 13:44
지난 4월(1일~30일) 전국의 시·도별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 강원, 경기 순으로 높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4월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인천광역시가 54㎍/㎥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도가 52㎍/㎥, 경기도가 51㎍/㎥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6㎍/㎥로 측정됐다. 이는 3월(66㎍/㎥) 대비 20㎍/㎥, 작년 4월(55㎍/㎥) 대비 9㎍/㎥ 낮은 수치다. 케이웨더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았던 원인이 잦은 비로 인한 세정효과와 대기정체·황사유입이 적었던 점에 있다고 설명했다.

▲ 4월 미세먼지 평균 농도 비교 ⓒ 온케이웨더


4월 일평균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150㎍/㎥) 이상 발생한 날은 평균 1.3일이었다. 이는 지난 3월 대비 6.9일, 작년 4월 대비 1.9일 적은 기록이다. 전국의 황사발생일수 역시 0.6일로 평년 (2.4일)에 비해 적었다.

한편 서울시의 경우 올해 4월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5㎍/㎥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았다. 또한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150㎍/㎥)' 단계 이상을 기록한 날도 없어 4월 한 달간 비교적 청정한 대기질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 시도별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이상 발생일 수 비교 ⓒ 온케이웨더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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