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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이 함께 만든 어버이날 "어버이 은혜 감사해요"

우러드비전 범물복지관과 지역민들이 함께 경로잔치 열고 존경의 뜻 전해

등록|2015.05.11 17:20 수정|2015.05.11 17:20

▲ 월드비전 범물복지관은 지난 8일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버이날 기념식 및 경로잔치를 가졌다. ⓒ 월드비전 범물복지관


월드비전 범물복지관(관장 도귀화)이 지역민들과 함께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갖는 가운데 지난 8일 범물동 용지아파트내 광장에서 어버이날 기념식과 경로잔치를 마련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동희 대구시의장과 이진훈 수성구청장 등이 참석해 어버이은혜 노래를 부르고 큰절을 올리는 등 성대한 경로잔치가 개최됐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의 최장수 어르신 5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또한 국악인 장성빈(지체장애 3급, SBS스타킹 우승자) 학생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노래를 선사하고 재능기부 봉사자들의 장기자랑도 더해져 어르신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했다.

도귀화 관장은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과 '효'의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었으면 한다"며 "우리 복지관도 앞장서 노인 공경사상이 정착되는 지역풍토 조성에 지역 기관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로잔치에는 범물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희망나눔위원회, 적십자사 수성지구협의회, 적십자사 지산1동일심회에서 후원하고 한돈자조금, (사)대한한돈협회에서 돼지고기 수육 1100인분을 후원하기도 했다.

한편 월드비전 범물복지관은 1992년 개소 이후 먀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로잔치를 열고 지역사회 복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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