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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요즘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와 한낮에는 땀이 살짝 나기도 한다. 이번 주말도 중부지방은 25℃ 안팎, 남부지방은 30℃ 가까이 오르는 곳이 많아 낮 동안에는 반팔차림이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말 내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돼 장시간 외출 시 자외선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은 전국적으로 높은 기온 분포를 보여 낮에는 다소 덥겠다"며 "하지만 아침 기온은 상대적으로 낮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제주도는 새벽까지 흐린 후 개겠고 그 밖의 지역은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사이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강한 햇볕으로 인해 자외선도 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일요일은 서해상에서 우리나라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또한 새벽부터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 강한 자외선이 예상되니 야외 활동 시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맑겠다. 한낮 기온은 서울 24℃가 예상된다. 일요일도 종일 맑은 하늘아래 서울의 낮 기온은 25℃를 보이겠다.

토요일 호남지방도 맑은 날씨가 예상되며 제주도는 새벽까지 흐린 후 개겠다. 일요일은 호남과 제주도 모두 종일 맑겠다. 낮 기온은 전주·광주 28℃가 예상된다.

영남지방은 주말 내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토요일 대구의 한낮 기온은 29℃를 보이며 덥겠다. 일요일도 맑은 가운데 한낮에 대구 28℃, 부산은 23℃로 6월 초여름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겠다.

강원영동지방은 토요일 맑겠고 울릉도 역시 종일 맑겠다. 한낮 기온은 속초 22℃, 강릉 23℃로 상대적으로 선선하겠다. 일요일 역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고 낮 기온은 속초 25℃, 강릉 27℃로 다소 더워지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차수지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나들이하기에 무난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큰 일교차, 강한 자외선, 짙은 안개는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