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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치사율 95% 미국 탄저균, 반입 규탄한다"

등록|2015.05.29 18:52 수정|2015.05.29 18:52

[오마이포토] "치사율 95% 미국의 탄저균, 국내 반입 규탄한다" ⓒ 유성호


한국진보연대와 참여연대, 녹색연합 등 각계 시민단체 회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살아있는 탄저균이 오산미군기지에 반입된 것에 대해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탄저균은 소량이라도 공기 중에 노출되면 치사율 95%에 이르는 치명적인 생화학무기다"라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반입되고 폐기되는 과정까지 한국 국민은 그 어떤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미국의 탄저균 반입은 근본적 이유가 불합리한 SOFA 규정에 있는 것이다"며 "생명 안전과 관련되는 사항에 대한 사전 협의와 동의 제도를 명시하는 방향으로 SOFA 개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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