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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토종가수 배재혁 콘서트 열려

7일 오후 봉산문화회관 가은홀에서 열려, 지역 뮤지션들 재능기부로 참여

등록|2015.06.04 16:58 수정|2015.06.04 17:56

▲ 대구지역에서 활동하는 포크송 가수 배재혁의 콘서트가 오는 7일 오후 5시 봉산무화회관 가은홀에서 열린다. ⓒ 배재혁


대구에서 활동하는 포크송뮤지션인 배재혁 콘서트가 오는 7일 오후 5시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팔공산 부근에서 언더가수로 이름을 날렸던 배재혁씨는 지난 2000년 대구MBC 라디오 '특급작전 사랑찾기'를 통해 알려졌고 2004년부터 2년간 교통방송에서 '운전가요엘범-통기타 라이브'를 진행하기도 했다.

배씨는 2010년 포크팀 'BGpapa'를 결성하고 1집 음반 '그리움'을 발매하고 2012년에는 리메이크 음반인 '가슴에 내려앉은 노래들'을 발표했다. 이어 2014년에는 솔로가수로 활동하며 싱글음반 '봄'을 발표했다.

이번 공연을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는 배씨는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만 흥행이 잘 되는 대구 공연시장에서 많은 걱정이 됐다"며 "하지만 누군가는 나서야 할 일이고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지역의 가수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배씨는 이번 공연이 그의 음악인생을 뒤돌아보고 제2의 꿈을 가꿔가는 의미도 있어 상당히 기대가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문공연기획사가 아닌 십시일반 재능기부로 준비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공연 문의는 전화(053-661-3500, 010-4520-924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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