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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이웃의 이야기 담는 마을영상에 도전!"

[마을극장21 릴레이 상영회·워크숍③] 관교동

등록|2015.06.08 14:22 수정|2015.06.08 14:22

▲ 스마트폰을 들고 '화이팅'을 외치는 관교동 주민들. ⓒ 송은숙


"관교동에 20년 넘게 살고 있는데요. 마을극장 작품들을 보고 나니 그동안 마을에 너무 관심이 없었구나 싶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번에 마을영상을 만드는 데 꼭 참여해서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 조원혜 관교동 주민

"이런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있어서 좋은데요. 저도 이웃들과 참여해서 열심히 도전해 보겠습니다. 요즘은 마을 사람들이 모이는 기회가 자주 없는데 마을영상을 만들면서 많은 이웃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 이영선 인천남구 어머니기자단 단장

▲ 류이 2015주안미디어문화축제 예술감독이 달라진 축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송은숙


지난 4일 오후 '마을극장21 릴레이 상영회·워크숍'이 관교동에서 열렸다. 이날 상영회에서지난해 마을극장 작품을 보고 난 주민들의 이야기이다.

이후 전문가 공연 위주의 축제가 아니라 시민창작예술제로 변모하는 12회 주안미디어문화축제, 그 중심에 있는 '마을극장21' 참여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 주민들이 마을극장21 안내물을 보고 있다. ⓒ 송은숙


류이 2015주안미디어문화축제 예술감독은 "주민을 구경꾼으로 만드는 축제가 아니라 주민이 주인공이 되고 이웃과 함께 창작예술작품을 준비해 무대에 올리는 축제, 21개 동을 돌아다니면서 축제를 하는 릴레이 축제로 바뀐다"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조원혜 씨가 '마을극장21' 참여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송은숙


이어 달라지는 축제에 대한 주민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마을영상동아리, 마당예술동아리로 나누어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동아리별로 모임 일정을 정했다. 끝으로 기념사진 한컷, 스마트폰을 들고 '화이팅'을 외치는 주민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번진다.

▲ 올해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남구의 21개 동 릴레이 형태로 축제가 열린다. ⓒ 송은숙


"우리는 할 수 있다~ 신나는 주안미디어문화축제, 신나는 관교동으로 놀러 오세요~"

오는 8월 29~9월 19일 인천 남구에서는 시민 누구나 미디어의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되는, 시민이 구경꾼이 아닌 주인공이 되는 신나는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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