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혁신위' 출범... 조국·우원식 합류
외부 5명, 내부 5명으로 구성... 새정치연합 쇄신 시작
▲ 김상곤, 혁신위원 인선결과 발표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10일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혁신위원 인선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남소연
새정치민주연합의 쇄신을 이끌 당 혁신위원회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태욱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참여한다.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이 합류한다.
새정치연합 혁신의 전권을 쥔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1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혁신위는 외부 인사 5명, 내부 인사 5명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이동학 다준다연구소장(청년 대표), 임미애 경북 북부권 규제개혁협의회 위원장(영남 출신), 정채웅 변호사(호남 출신), 정춘숙 한국 여성의 전화 전 상임대표(시민단체 소속)가 외부 인사로 합류했다.
내부 인사로는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을·재선)이 참여했다. 김상곤 위원장은 "절박한 국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실천적 정당 활동을 하고 계시다"라고 우 의원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기초자체단체장 몫으로는 유력 후보로 꼽혀온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선임됐다. 박 구청장은 지난 2·8 전당대회 당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했다. 또한 최인호 새정치연합 부산 사하갑 지역위원장이 원외 지역위원장 몫으로 혁신위에 합류했다. 당 실무진급 인사인 이주환 당무혁신실 부장(사무처 당직자), 새정치연합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인 이동학 다준다연구소장(청년 대표)도 발탁됐다.
김 위원장은 "오늘 발표한 혁신위원들은 헌신과 희생(정신)에 더해 실력을 갖추신 분들"이라며 "혁신위원·국민·당원과 함께 새정치연합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편집ㅣ최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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