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심폐소생술 했던 건양대병원 간호사도 '확진'
대전지역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총 26명
▲ 지난 9일 건양대학병원을 방문한 최경환 총리권한대행(앞줄 가운데)과 권선택 대전시장(앞줄 오른쪽), 박병석 국회의원(앞줄 왼쪽). ⓒ 대전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던 간호사가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한 대청병원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대전지역 확진자는 모두 26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5일 0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5명이 늘어 총 150명이며, 이 중 120명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치료 중인 120명 환자상태는 103명(86%)이 안정적이고, 불안정한 환자는 17명(14%)이다. 또한 지금까지 퇴원자는 4명이며 사망자 2명 증가해 총 16명이다.
또한 지난 5월 22~28일까지 16번 확진자와 함께 대청병원 응급실과 같은 병동에 있었던 환자(여·84여)도 메르스 양성반응을 보여 149번째 확진자가 됐다. 이로써 대전지역 메르스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사망자는 6명이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14일 오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의회, 대전시교육청, 대전지방경찰청, 대전상공회의소 등 5개 주요기관장들과 메르스 확산 방지 및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 편집ㅣ손병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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