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창원지부, 민주노총 탈퇴 가결
전체 조합원 88.3% 투표에 88.1% 찬성... 경남 18개 지부 중 처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창원시지부(지부장 김호균, 서성태, 배명갑)가 민주노총·공무원노조 탈퇴를 가결했다.
공무원노조 창원지부는 15일 상급단체 조직변경(공무원노조 탈퇴)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과반 투표에 2/3 이상의 찬성을 얻었다.
이날 투표에서는 전체 조합원 3494명 가운데 3084명이 투표해, 투표율 88.3%를 보였다. 공무원노조 탈퇴에 2716명(88.1%)이 찬성했고, 316명(10.2%)이 반대했다(52명, 1.7% 무효). 이날 투표는 창원시 본청과 4개 구청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었다.
이로써 공무원노조 창원시지부는 공무원노조에서 탈퇴해 개별노동조합으로 남게 되었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남 18개 지부 가운데 탈퇴는 창원시지부가 처음이다.
전용수 사무처장은 "이제는 공무원노조에서 탈퇴해 개별노조가 되었다"며 "앞으로 다른 지부에서도 탈퇴가 있다면 같이 연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창원시 소속인 윤종갑 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장도 이날 '조직 혼란을 수습하지 못한 책임' 등을 이유로 사퇴를 선언했다.
공무원노조 이충재 위원장은 '공무원연금개혁안 합의'와 관련해 갈등을 빚다가 지난 3일 사퇴와 탈퇴를 선언하고 새 노조 설립 의사를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처음에 출범했을 때 상급단체로 민주노총을 선택했었다.
공무원노조 창원지부는 15일 상급단체 조직변경(공무원노조 탈퇴)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과반 투표에 2/3 이상의 찬성을 얻었다.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창원시지부가 1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공무원노조 탈퇴 찬반투표'를 벌여 가결시켰다. ⓒ 윤성효
이날 투표에서는 전체 조합원 3494명 가운데 3084명이 투표해, 투표율 88.3%를 보였다. 공무원노조 탈퇴에 2716명(88.1%)이 찬성했고, 316명(10.2%)이 반대했다(52명, 1.7% 무효). 이날 투표는 창원시 본청과 4개 구청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었다.
이로써 공무원노조 창원시지부는 공무원노조에서 탈퇴해 개별노동조합으로 남게 되었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남 18개 지부 가운데 탈퇴는 창원시지부가 처음이다.
전용수 사무처장은 "이제는 공무원노조에서 탈퇴해 개별노조가 되었다"며 "앞으로 다른 지부에서도 탈퇴가 있다면 같이 연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창원시 소속인 윤종갑 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장도 이날 '조직 혼란을 수습하지 못한 책임' 등을 이유로 사퇴를 선언했다.
공무원노조 이충재 위원장은 '공무원연금개혁안 합의'와 관련해 갈등을 빚다가 지난 3일 사퇴와 탈퇴를 선언하고 새 노조 설립 의사를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처음에 출범했을 때 상급단체로 민주노총을 선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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