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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메르스 관리대상 줄고, 신규 의심자 신고도 없어

10일 확진자, 4차 검사에서 음성 ... 제주신라호텔 접촉자 1명 검사 의뢰

등록|2015.06.19 09:50 수정|2015.06.19 09:50
경남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4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오고, 의심자 신고도 나오지 않으면서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19일 경남도 메르스 대책본부는 메르스 환자 접촉자 관리대상도 줄고, 신규 의심자 신고도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던 A(77세, 창원, 115번)씨는 질병관리본부의 4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 질병당국은 18일 A씨에 대한 5차 검사를 실시했다.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창원의 한 병의원 건물 출입문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윤성효


경남에서 추가 의심신고는 더 나오지 않고 있다. 경남 대책본부는 11일 19명, 12일 10명, 13일 2명, 14일 6명, 15일 2명, 16일 3명, 17일 7명의 의심신고가 있었는데, 18일에는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경남지역 의심신고자 64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28명은 격리 해제되었으며, 36명은 격리(병원 11, 자택 25) 되어있다.

경남지역 메르스 접촉자 관리 대상은 18일 707명에서 19일 648명으로 줄었다. 이 중 자택격리는 271명이고, 병원격리는 86명이며, 단순모니터링 269명, 다른 시도 관리 22명이다.

A씨가 입원해 있었던 창원SK병원은 임시휴업 상태이고, 의료진과 환자 등 40명이 병원 격리이며, 3명은 자택격리, 23명은 능동관리대상이다. A씨가 들렀던 창원힘찬병원의 직원 15명은 자택격리이고, 3명은 모니터링 대상이다.

메르스 확진환자(141번)가 들렀던 제주신라호텔 접촉자 가운데 경남에 주소를 둔 남성 B(38, 김해)씨의 경우 질병당국이 검사를 의뢰했다. 그는 제주도에 머물고 있다.

경남도 대책본부는 141번 확진자가 투숙한 제주신라호텔을 지난 5~8일 사이 방문객 접촉자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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