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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 금속노조원·가족들, 비맞으며 농성

[현장] 20일 오전, 기업노조원 출근 저지 과정서 충돌 발생하기도

등록|2015.06.20 09:54 수정|2015.06.20 09:54

▲ 갑을오토텍 정문에서 오전 7시 출근하려는 기업노조 조합원들을 저지하기 위해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정문을 지키고 있다. ⓒ 조철기


▲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갑을오토텍 정문 앞에서 폭력가담자와 갑을오토텍 사장을 처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 조철기


▲ 정문을 봉쇄당하자 쪽문으로 진입하고 있는 갑을오토텍 직원들. ⓒ 조철기


▲ 갑을오토텍 폭력사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집회에 금속노조 조합원 가족 50여 명이 동참했다. ⓒ 조철기


▲ 현재 흐린 날씨에 비까지 내리자 금속노조 조합원들과 그 가족들이 비닐우비를 입고 연좌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 이정구


20일 오전 7시 갑을오토텍 공장 정문에서 한 차례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조합원들이 기업노조 조합원들의 출근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관련 기사 : 갑을오토텍 '유혈사태'... 실제 상황입니다).

물리적 충돌 이후 30여 분간 일촉즉발의 대치상황이 계속되다, 오전 7시 40분 무렵부터 소강상태로 들어갔다.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300여 명의 노조원들과 그들의 가족 50여 명은 갑을오토텍 공장 앞 연좌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흐린 날씨에 중간중간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금속노조 조합원들과 그 가족들은 비닐우비를 입었다. 농성 현장에서는 갑을오토텍 폭력사건 이후 불안과 공포에 떨었던 가족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는 "폭력에 가담한 기업노조 관련자들과 이들을 뒤에서 사주한 갑을오토텍 사장을 구속해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남시사신문>과 <교차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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