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창고개 전경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12년 4월 개장한 1단계 대흥동 구간(760m)에 이어 경의선 폐철길 2단계 구간 총 2km를 '경의선숲길'로 변신 완료, 27일(토) 시민에게 개방한다.
이번에 추가 개방되는 '경의선숲길' 2단계 구간은 ①연남동(1,268m) ②새창고개(630m) ③염리동(150m)이다.
이로써 '경의선숲길' 총 6.3km 중 2.7km가 공사를 완료했으며, 내년 5월이면 전 구간 숲길이 완성을 앞두고 있다.
'경의선숲길'은 수명을 다한 공간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서울시의 도시재생 프로젝트 중 하나다. 지상으로 달리다 '05년 지하화를 시작한 경의선의 좁고 긴 지상구간(용산구 문화체육센터~마포구 가좌역, 총연장 6.3㎞, 폭 10m~60m)에 조성 중이다.
'경의선숲길'이 모두 완성되면 주택가, 도심의 고층빌딩 사이를 가로질러 서강대, 홍대‧연남동 번화가, 동네 상가, 전원주택지를 달려 홍제천에 이르게 돼, 과거와 현재를 한 길에서 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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